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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갑자기 뒷다리를 절어요, 슬개골탈구와 십자인대 손상까지 교정한 강아지 슬개골 탈구 수술 사례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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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7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노령·중증·만성·고난도 복합수술 중점진료를 시행하는 용인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강아지가 뒷다리를 절뚝이거나 한쪽 다리를 들고 걷는다면,
단순한 일시적 통증이 아니라 슬개골탈구나 전십자인대 손상처럼 무릎 관절의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슬개골탈구가 있었던 아이가 나이가 들면서 보행 이상을 보인다면,
기존 탈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관절염, 인대 손상, 무릎 관절 불안정성까지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본원 외과 케이스는 뒷다리를 저는 증상,
즉 후지파행으로 내원하여 우측 슬개골탈구와 전십자인대파열을 함께 진단받고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 강아지 환자의 진료 사례입니다.



 



환자 정보

Signalment

말티즈 / 14살 / 2.7kg / 중성화된 수컷
주증상: 우측 후지 파행
 

보호자님 말씀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어린 시절부터 슬개골탈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당시에는 통증이나 붓기, 뚜렷한 보행 이상이 심하지 않아 휴식, 영양제, 활동 조절 등을 통해 최대한 무릎 건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오셨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최근 들어 우측 뒷다리를 저는 모습이 확인되었고,
기존의 슬개골탈구가 악화된 것인지 혹은 다른 무릎 질환이 함께 발생한 것인지 정확한 확인이 필요해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로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슬개골탈구는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보호자님이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탈구가 반복되면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인대와 연골, 관절낭, 근육의 정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슬개골이 제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면 무릎 관절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전십자인대에 부담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래된 강아지슬개골탈구 케이스에서는 단순히 “슬개골이 빠졌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절 안쪽 구조물의 손상 여부와 퇴행성 관절염 진행 정도까지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본원에서는 보호자님께서 말씀해주신 병력과 현재 보행 상태를 바탕으로,
슬개골탈구의 등급과 무릎 관절 안정성, 인대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신체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강아지슬개골탈구 환자 검사 내용

우선 다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본원 검진센터에서 X-ray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환자가 14세의 노령견이다 보니 보호자님께서는 방사선 노출에 대해 걱정하셨습니다.
본원은 방사선 저감 기술을 적용한 방사선 저감 인증병원으로, 필요한 영상 검사를 진행할 때도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검사 환경을 갖춰 보다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방사선 검사 결과, 양측 슬개골탈구가 확인되었습니다.
즉 보호자님께서 알고 계셨던 기존 슬개골탈구가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라 양측 무릎에서 모두 확인된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오른쪽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드로어 테스트 (Drawer test)를 진행했습니다.
이 검사는 경골, 즉 정강이뼈가 정상보다 앞쪽으로 밀리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이며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에서 경골의 전방 변위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전십자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되어 무릎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지 못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소견입니다.
또한 관절이 오랜 시간 불안정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무릎 주변 조직의 부종과 변성성 관절질환(Degenerative Joint Disease/DJD로 불리는 퇴행성 관절염) 변화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환자는 우측 슬개골탈구, MPL과 전십자인대파열이 함께 있는 복합 무릎 질환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단순한 슬개골 탈구 교정만으로는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을 충분히 잡기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에, 슬개골탈구와 십자인대 손상을 함께 고려한 수술 계획이 필요했는데요.
 

본원의 정형외과 진료는 단순히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 아니라,
현재 관절 구조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문제가 보행 이상의 주된 원인인지, 수술 시 어떤 부위를 함께 교정해야 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원에서 적용하는 전십자인대파열 교정 수술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나눠지는데
각 수술법마다 장점과 적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환자의 체중, 나이, 관절 구조, 탈구 등급, 퇴행성 변화 정도, 보호자님의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하여 수술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환자의 경우 보호자님과 충분히 상의한 뒤, 인공인대를 삽입하는 extra-capsular technique을 적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강아지슬개골탈구 환자 수술 진행

강아지슬개골탈구 수술을 진행하기 전, 해당 환자는 먼저 마취 전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14살 노령견이었고, 호흡기가 좋지 않다는 보호자님의 의견이 있어 수술 자체의 난이도뿐 아니라 마취 과정에서의 안정성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는 마취통증의학과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마취 전 위험도 평가부터 수술 중 생체 모니터링, 회복 단계의 통증 관리까지의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됩니다.
하지만 특히 노령견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 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별 마취 프로토콜을 보다 세밀하게 계획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환자 역시 마취 전 검사에서 호흡기계 이상 여부를 보다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마취 위험도가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었고, 검사 결과에 맞춘 마취 계획을 바탕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부위를 열어 직접 확인해보니
무릎 안쪽의 전십자인대가 손상되어 있었고 활차구, 즉 슬개골이 지나가는 홈 역할을 하는 구조가 정상보다 얕고 평평했습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슬개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어렵고,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먼저 강아지슬개골탈구 교정을 위해 block resection 방식으로 활차구 성형을 진행했습니다.
쉽게 말해, 슬개골이 지나가는 홈을 더 깊게 만들어 슬개골이 제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교정하는 과정입니다.

 


이후 전십자인대파열로 인해 불안정해진 무릎 관절을 안정화하기 위해,
liga fiber를 관절 바깥쪽에 적용하는 extra-capsular 방식의 인공인대 수술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슬개골이 빠지는 문제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인대 손상으로 인해 앞뒤로 흔들리는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까지 함께 잡아주는 것이 이번 수술의 핵심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관절낭 성형술을 통해 무릎 관절을 감싸고 있는 막을 정리하여 관절이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술 후 염증과 통증 완화를 돕기 위한 처치도 함께 진행한 뒤, 안쪽 조직부터 피부까지 차례대로 봉합하며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

 

본 환자는 슬개골탈구와 전십자인대파열이 동시에 확인된 복합 정형외과 케이스였습니다.
활차구 성형술, extra-capsular technique을 이용한 인공인대 적용, 관절낭 성형술이 함께 필요한 수술이었으나,
수술 중 환자는 안정적인 호흡과 생체 상태를 유지하며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노령견의 정형외과 수술에서는 외과적 교정뿐 아니라 마취, 통증 관리, 회복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원에서는 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가 함께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수술 전후 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슬개골탈구 환자 수술 결과

환자는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강아지슬개골탈구 및 전십자인대파열 수술을 마친 뒤 입원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입원 기간 동안에는 수술 부위 상태, 통증 반응, 보행 양상, 식욕, 활력 등을 확인하며 회복 과정을 관찰했습니다.
또한 수술 후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하여 환자가 무릎 관절을 다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아래는 수술 후 확인한 방사선 사진입니다.



초기에는 수술한 다리에 체중을 싣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적으로 다리를 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정상에 가까운 보행 모습을 보이며 회복 경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 재진에서도 환자는 정상에 가까운 보행 양상을 보였으며, 전반적인 컨디션 또한 양호했습니다.
 

다만 본 환자는 노령견이고, 이미 퇴행성 관절염 변화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통해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을 교정하더라도,
기존 관절염성 변화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외상 등으로 인한 재발 우려가 충분히 존재합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보호자님께는 치료 이후에도 과도한 활동이나 관절 부담이 반복되면 간헐적인 파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안내드렸습니다.
또한 회복과 예후에는 보호자님의 생활 관리와 재활 참여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속적인 재활치료와 체중 관리, 미끄럼 방지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함께 설명드리며 치료를 종료하였습니다.

 



강아지슬개골탈구... 수술 꼭 해야할까? 수술 전 고려사항

슬개골탈구는 무릎 관절에 위치한 슬개골, 즉 무릎뼈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빠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반려견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정형외과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슬개골탈구는 선천적인 관절 구조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외상이나 반복적인 충격, 노화에 따른 관절 변화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가볍게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를 드는 행동, 절뚝거림, 산책 거부, 계단 오르내리기 어려움, 통증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상성으로 발생했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아이의 나이, 체중, 통증 정도, 탈구 단계, 보행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과적 치료, 재활치료, 운동 제한, 체중 관리 등 보존적 관리로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구가 지속되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커집니다.
특히 2기 이상의 탈구 증상이 나타나거나 통증, 파행, 관절염, 십자인대 손상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보존적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재 상태에 맞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만 슬개골 탈구 수술은 문제 부위를 완벽하게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놓기보다는 최대한 정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교정하는 데 가깝기 때문에, 수술 이후 관리도 무척 중요합니다.
수술이 잘 되더라도 외상 충격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이 반복되면 얼마든 재탈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술 이후에도 재탈구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어
활동 제한, 체중 관리, 재활치료, 미끄럼 방지 환경 조성, 정기 검진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안정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는 영상 진단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관절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슬개골탈구처럼 뼈의 정렬, 관절 구조, 동반 질환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케이스에서는 정확한 영상 평가가 수술 계획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만큼
기본적으로 보다 선명한 화질과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X-ray, CT(128s), 3.0MRI 등의 대학병원급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견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처럼 수술 전후 관리가 중요한 경우,
마취 전 평가부터 수술 후 회복 관리, 입원 중 모니터링, 재활치료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진료가 필요하기에
본원에서는 수술만으로 진료를 마무리하지 않고, 내과·외과·마취통증의학과·재활센터가 함께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통합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입원 기간에는 전담 의료진이 24시간 반려동물의 상태를 관찰하며
예기치 못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ECC, 즉 응급중환자센터에 상주 중인 의료진이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수술 이후에는 원내 한방·재활센터를 통해 수술 후 회복 단계에 맞는 재활치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슬개골탈구 수술 후에는 단순히 수술 부위가 감염없이 깨끗하게 아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이후의 안정적인 회복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어느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재탈구와 2차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이 뒷다리를 절뚝이거나, 한쪽 다리를 들고 걷거나, 산책 후 무릎 통증을 보이는 경우라면 단순한 일시적 증상으로 넘기기보다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라며
아이의 현재 상태와 수술 필요 여부, 입원 치료 가능성, 재활 계획은 담당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환자의 상태에 맞춰 검사, 수술, 마취, 입원, 재활까지 이어지는 진료 방향을 깊은 책임감과 함께 안내드리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실제 학술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해 직접 작성되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검사 및 관리 방향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