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노령·중증·만성·고난도 복합수술 중점진료를 시행하는 용인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강아지가 서서히 털이 빠지고 다시 잘 자라지 않으면서 피부 각질과 건조함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미용 후유증이 아니라 원인을 알 수 없는 탈모, 즉 Alopecia X일 가능성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감염성 피부질환이나 대표적인 호르몬 질환이 모두 배제된 뒤에도 탈모가 지속된다면 정확한 원인 감별을 위한 정밀 검사가 필요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본원 피부과 케이스는 서서히 진행된 전신 탈모로 내원하여 곰팡이 감염과 호르몬 질환을 모두 배제한 뒤 Alopecia X를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한 강아지 환자의 진료 사례입니다. 환자 정보 Signalment 포메라니안 / 3살 / 4.4kg / 중성화된 수컷 주 증상 전신 탈모, 피부 각질 및 건조함 보호자님 말씀에 따르면, 콩이는 2년 전부터 서서히 털이 빠지기 시작해 이후 털이 잘 자라지 않았고 피부 각질과 건조함이 함께 나타나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탈모는 감염성 피부질환, 호르몬 질환, 행동학적 원인, 환경적 원인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 단순히 털이 빠진다는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좌우 대칭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호르몬 이상에 의한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신체검사와 함께 피부검사, 모낭검사, 호르몬 검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강아지탈모 환자 검사 내용 신체검사 결과 BCS 6/9였으며 목 부위에 좌우 대칭성 탈모와 함께 얼굴 주변에도 탈모가 관찰되었습니다. 탈모 부위 주변으로는 피부 구균과 염증세포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피부 세포검사 모낭 검사 혹시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병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곰팡이 배양 검사와 함께 피부 세포검사, 모낭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곰팡이 배양 검사는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피부 세포검사에서는 세균과 염증세포가 함께 관찰되었습니다. 이어서 진행한 호르몬 검사에서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T4) 수치가 1.99 ug/dL로 정상범위(1.17~3.89 ug/dL) 안에 있었고 부신피질호르몬(코티솔) 수치 역시 2.91 ug/dL로 정상 범위(2~7.5 ug/dL) 내에 있어 에디슨병(부신피질기능저하증)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