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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강아지 십자인대 파열 증상과 TPLO 수술, 침대에서 뛰어내린 후 다리를 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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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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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침대나 소파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 이후 갑자기 뒷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땅에 딛지 못한다면 전십자인대 단열(파열)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강아지 십자인대 파열은 극심한 통증과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을 유발하며 방치할 경우 만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각도 교정이 동반되는 수술적 관리가 권장됩니다.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진행한 강아지 보리의 TPLO 수술 적용 사례를 통해 진단 및 관리 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항목 상세 내용
내원 계기 침대에서 뛰어내린 후 우측 후지 보행 이상 발생
주요 증상 우측 뒷다리 파행, 체중 지지 불가, 무릎 관절의 통증 및 불안정성
환자 정보 보리 / 비숑 / 11살 8개월 / 9kg / 중성화된 수컷
진단 결과 근골격계 신체검사(십자인대 단열 검사 양성, 경골 압박 시험 양성)
수술 방법 우측 뒷다리 TPLO(Tibial Plateau Leveling Osteotomy) 수술 적용
예후 및 경과 수술 후 정강뼈 고원각(TPA) 5도 이내 교정 확인,
수술 13일 차 실밥 제거 및 양호한 체중 지지 확인
 
 

 

강아지 십자인대 파열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보리는 내원 당시 오른쪽 무릎 관절을 굽히고 펼 때 심한 통증 반응을 나타냈으며
오른쪽 뒷다리에 체중을 온전히 싣지 못하는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근골격계 신체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종합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근골격계 신체검사

오른쪽 뒷다리 십자인대 단열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십자인대 단열 검사와 경골 압박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cranial drawer test 양성
tibial compression test 양성


검사 결과 두 항목 모두에서 경골(종아리뼈)이 앞으로 밀려나가는 양성 반응이 확인되며
다리를 지탱해 주는 전십자인대가 파열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방사선 검사

오른쪽 뒷다리 방사선 검사 시 경골이 대퇴골에 비해 앞으로 밀려난 양상과
관절 내 부종이 관찰되어 
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근골격계 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종합하였을 때 보리는 우측 전십자인대 단열로 진단되었으며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 의료진은 환자의 보행을 개선하고 추후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
우측 뒷다리 TPLO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TPLO(tibial plateau leveling osteotomy) 수술이란?

TPLO 수술이란 강아지 십자인대 파열에서 흔하게 적용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기본 원리는 tibial plateau angle(정강뼈 고원각, TPA)을 낮춰줘서 경골이 앞으로 밀리지 않게끔 하여 잘 걷게 해주는 수술 방법입니다.
TPA는 경골 위쪽의 경사면을 의미합니다.


TPA를 낮추는 방법은 경골을 원형의 톱으로 절골하고 뼈를 회전시켜 TPA를 낮춘 후에 금속 plate로 고정하게 됩니다.
 


 

TPA는 수술 후 보통 5도 이내로 교정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TPA가 수술 전에 비해 낮게 교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체역학 분석에서는 TPA를 약 6.5도로 만들 정도의 경골 회전이 경골 아탈구(cranial tibial subluxation)를 중화시킨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반면, 이보다 더 낮게 평탄화하면 뒤쪽으로의 경골 아탈구가 유발되고 후방십자인대(caudal cruciate ligament)에 가해지는 긴장이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개의 슬관절(stifle)에 대한 3차원 컴퓨터 모델에서는 TPA를 5도로 낮추어도
전방십자인대(cranial cruciate ligament)에 가해지는 부하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방십자인대 절단이 유도된 개에서는 후방십자인대 역시 퇴행성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경골 추력을 중화시키는 데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과도하게 TPLO를 시행하면 이미 퇴행된 후방십자인대에 추가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수술 진행

 

우측 뒷다리를 삭모하고 소독하여 수술부위를 준비합니다. 우측 뒷다리를 삭모하고 소독하여 수술부위를 준비합니다.

 


절개했던 근막을 봉합한 뒤 피하, 피부 순으로 봉합하고 수술을 마무리합니다.


수술 결과


보리는 수술 후 TPA가 5도 이내로 교정되었으며 플레이트와 스크류도 적절한 위치에 삽입되었습니다.
 



수술 후 1일차


보리는 수술이 끝난 뒤 2일간 입원하여 붕대처치와 수액처치, 진통처치를 받고 퇴원하게 되었으며
수술 후 1일차뒷다리 체중지지는 가능한 상태였으나 아직 파행 증상은 남아있었고
퇴원 후 가정 내에서 울타리 생활을 하며 운동 제한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6일 차


수술 6일 차에 다시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로 내원하게 되었을 때 보리는 보행도 정상적이었고
우측 뒷다리로 체중지지를 온전히 하는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술 13일 차



수술 13일 차에는 수술 부위의 실밥을 제거하였으며 여전히 보행은 정상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정 내에서 과도한 뛰어다님이나 높은 곳에서의 뛰어내림을 주의할 것을 보호자님께 말씀드렸고
보리는 이제 한 달 간격으로 방사선 재검사를 통해 임플란트의 변위 여부, 절골선의 골유합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며
수술 후 3개월 차에는 치료를 종료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강아지 십자인대 및 TPLO 수술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침대에서 떨어진 후 다리를 조금 절다가 지금은 괜찮아 보이는데, 병원에 안 가도 되나요?
A.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지 않고 부분 단열된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잘 걷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의 불안정성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반월판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심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TPLO 수술 후 운동 제한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A. 뼈가 안정적으로 붙는 수술 후 약 2개월 간은 엄격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술 초기에는 울타리 생활을 권장하며 과도하게 뛰어다니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은
임플란트 변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제한해야 합니다. 배변을 위한 짧은 줄 산책 등은 수의사와 상의 하에 단계적으로 늘려가야 합니다.


Q3. TPLO 수술 후 박힌 플레이트는 나중에 제거해야 하나요?

A.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평생 제거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생체 적합성이 높은 의료용 임플란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다만, 아주 드물게 임플란트 거부 반응이 나타나거나 주변에 감염이 발생하는 예외적인 상황에 한해서는 뼈가 완전히 유합된 후 제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본 증례 보고는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개체별 특성에 따라 수술 기준 및 회복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