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신장종양] 강아지 복부 초음파 중 발견된 복강 내 종괴, 신장 종양 진단과 신장 절제 수술 사례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조회수
- 4
안녕하세요.
사람의 마음과 동물의 몸을 치료하는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건강검진을 하다가 배 안에 큰 혹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한쪽 신장을 떼어내도 아이가 정상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라며
정밀 검사를 위해 본원으로 인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사선이나 복부 초음파상에서 발견되는 복강 내 종괴는
발생 기원(간, 신장, 비장 등)에 따라 예후가 매우 다르며
특히 신장 종양의 경우 주변 장기 침습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CT 등 정밀 영상 검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지역 병원 건강검진 중 복강 내 종괴가 발견되어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정밀 평가 후 외과적 절제를 진행한 환자의
신장 절제 수술 케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신장 절제술은 남은 한쪽 신장의 기능 평가가
수술 가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수술 후에도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 관리를 위해
집중적인 중환자 케어가 필요합니다.
본원의 실제 진단 및 수술 과정을 통해 복강 내 종괴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jpg)
환자는 지역 병원에서 건강검진 중
복부 초음파, 방사선 상에서 복강 내 종괴가 발견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용인수지동물병원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로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검사 내용
환자는 복강 내 종괴의 타장기와의 연결성 확인 및
전이 평가를 위해 초음파, 방사선, CT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용인수지동물병원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의 초음파 검사 결과,
좌측 신장 실질 대부분이 부유물을 포함하는
낭성 종괴로 확인되었습니다.
[ 방사선 검사 ]
.jpg)

방사선 검사 결과,
좌측 중복부에 거대 원형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 CT 검사 ]

CT 검사 결과, 좌측 신장 실질 대부분이
정상 구조를 소실하여 거대 낭성 종괴 (6.2 x 6.8 x 6.9 cm)로 확인되며
균일한 변연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내부는 액체로 확인되었습니다.
종합적인 검사 결과, 환자는 좌측 신장유래의 낭성 종괴로 진단되었으며
현재 임상증상 및 신장 혈액검사 수치에 큰 이상은 없었지만
추후 종괴파열가능성 및 종양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수술적 절제가 권장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용인수지동물병원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 의료진은
보호자님과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좌측 신장 절제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신장 절제 수술

반려동물의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주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잡는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하지만 신장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기능을 잃어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 할 때,
적출이 동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 신장 적출을 해야 하나요?
다음과 같은 경우 신장을 남겨두는 것보다 제거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큰 충격으로 신장이 회복 불가능하게 된 경우
▶️약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지속적인 신장 감염
▶️심한 수신증(신장에 물이 차는 상태)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요관(소변길)이 돌로 막혀서 소변이 전혀 내려가지 않는 경우
▶️신장 종양이나 신주위 종양이 발견된 경우
▶️신장이식 기증을 위한 채취가 필요한 경우
신장을 제거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수술 전 반드시 반대쪽 신장이 건강하게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jpg)
A:복부 정중절개 B:신장 내측으로 견인하여 신동맥 및 정맥 노출
C:신동맥 결찰 D:신정맥 결찰 E:요관결찰 후 신장적출
복부를 절개하여 신장을 확인합니다
배를 정중앙으로 절개한 뒤 두 신장을 모두 확인하여
1) 제거해야 할 신장이 확실히 문제가 있는지
2) 남는 신장이 건강한지 꼼꼼히 점검
주변 장기를 보호하며 신장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문제가 있는 신장을 노출시키고 주변의 혈관과 조직을 안전하게 분리합니다.
특히 병든 신장은 피막 혈관이 발달해 있어 출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세밀한 박리와 지혈이 중요합니다.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을 안전하게 묶습니다
신장에는 신동맥(피가 들어오는 길), 신정맥(피가 나가는 길) 두 가지 혈관이 있습니다.
이 혈관들을 각각 안전하게 묶고(결찰) 출혈 없이 신장을 분리하게 됩니다.
신종양의 경우 신정맥을 먼저 결찰하면 동맥 유입은 계속되지만 정맥 배출이 차단되어
잠재적 종양세포가 혈류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이론적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외과 의사는 신장 내 혈액 축적을 방지하고 더 강력한 지혈을 위해 신동맥을 먼저 결찰합니다.
실제로는 박리 과정 동안 이미 종양세포가 혈류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동반 결찰을 위해 동맥과 정맥 모두 봉합사를 미리 걸어 거의 동시에 결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관(소변길)을 방광 가까이에서 묶고 잘라냅니다
요관은 가능한 한 방광 바로 옆 부분에서 짧게 남기고 결찰합니다.
너무 길게 남기면 나중에 염증이나 낭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혈 확인 후 복강을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1. 남은 자리(신와)에 출혈이 없는지 재확인
2. 따뜻한 생리식염수로 복강 세척
3. 모든 거즈가 빠짐없이 정리되었는지 체크한 뒤, 통상적인 방법으로 복부 닫기

수술 후 반려동물의 회복은 어떤가요?
대부분 아이들은 수술 후 24~48시간 내 통증 관리,
수액 치료 및 항생제, 신기능 모니터링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회복합니다.
남게 되는 한 쪽 신장이 건강하다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 없이
평생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수술 결과


환자는 항생제와 진통제 처치를 3일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입원 중 신장수치의 상승은 없었고 경도의 빈혈 및 염증수치 상승만 있었습니다.
빈혈은 수술 후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며
염증수치는 수술 후 정상적으로 상승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술 후 10일차에 재진하여 빈혈 및 염증수치를 체크하였고 정상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환자는 수술 후 14일 차에 재진하여 실밥을 제거하였고
좌측 신장 종괴는 조직병리검사 상 신우 확장과
피질 세뇨관 낭종이 동반 된 조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종양가능성은 없어 추가 항암치료 없이
용인수지동물병원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의 치료는 종료되었습니다.
.jpg)
용인수지동물병원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를
믿고 맡겨주신 의뢰병원과 보호자님께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