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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배가 빵빵하게 불러요, 대형견 난소·자궁 종양 수술 사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조회수
74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노령·중증·만성·고난도 복합수술 중점진료를 시행하는 용인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바다는 식욕저하와 함께 배가 불러 복수가 찬 것처럼 보여 타 병원에 내원하였다가
복강 내 종양이 의심되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복강 내 종양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크기가 커지면서 복부팽만 등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영상검사를 통한 진단이 중요
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본원 외과 케이스는 좌측 난소에서 발생한 종양을 제거하는 난소·자궁적출 수술을 진행하고
이후 항암치료까지 이어진 대형견 환자의 진료 사례입니다.
 

대형견난소종양 환자 진료 기록

구분 진료 및 처치 기록 상세
환자 정보 골든리트리버 / 9살 / 40kg / 암컷
내원 경위 식욕저하 및 복부팽만으로 타 병원에서 복강종양 의심
주 증상 식욕저하 및 복부팽만
최종 진단명 좌측 난소 종양, 유두 난소암(papillary ovarian carcinoma)
치료 진행 난소·자궁적출 수술 시행, 항암치료 3주 간격 7회 진행
 

대형견난소종양 환자 검사 내용

증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와 CT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혈액 검사


혈액검사상, 미약한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만이 확인되었습니다.

CT 검사
CT 검사 소견. 종괴의 크기가 측정됩니다
 
자세한 확인을 위해 CT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CT 검사 상, 좌측 중복부 영역에서 7.6x7.3x10.7cm 크기의 종괴가 확인되었으며
조영제를 사용해 촬영을 진행한 결과 덩어리 안에서 조영제를 통해
진하게 보이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섞여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CT 검사 소견. 종괴의 길이가 10.74cm로 측정됩니다
혈관을 입체적으로 이어 붙여 보여주는 MIP 영상에서도
이 종괴가 좌측 난소로 이어지는 혈관(난소정맥)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오른쪽 난소와 자궁의 양쪽 뿔 모양 부분(자궁각)은 정상적으로 확인되었으나
왼쪽 난소는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CT MIP 영상 소견
CT 3D 재구성 영상 소견. 종괴와 왼쪽 난소 혈관의 연결성이 관찰됩니다

오른쪽 배 안쪽 벽 주변에서 소량의 복수(배 안에 고인 물)가 확인되었고
왼쪽 종괴와 가까운 배 안쪽 벽에서도 조영제가 미약하게 비치는 모습과
경계가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왼쪽 난소가 원래 자리에서 확인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난소로 이어지는 혈관과 연결된 여러 성질이 섞여 있는 종괴가 확인되어
왼쪽 난소에 종양이 생긴 것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암일 가능성이 약 50%로 판단되어 수술로 제거한 뒤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형견난소종양 환자 수술 진행

수술 진행 모습

난소 종양 수술(난소·자궁적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배를 연 뒤 종양이 바로 확인되었고 주변 조직과 종양을 조심스럽게 기구로 떼어낸 뒤
왼쪽 난소 종양과 오른쪽 난소, 자궁 전체를 함께 제거
하였습니다.

제거된 종양 및 자궁·난소 모습

수술은 안전하게 마무리되었으며 제거된 종양의 조직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유두 난소암(papillary ovarian carcinoma)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대형견 유두 난소암(Papillary Ovarian Carcinoma)이란?

난소암은 난소를 이루는 세포에서 생기는 종양이며 유두 난소암은 그중에서도 세포가 마치 작은 돌기(유두)모양의 구조를 만들면서 자라는 형태입니다.
난소에 종양이 생기면 크기가 커지면서 배 안의 다른 장기를 누르거나 복수(배 안에 물이 고이는 증상)를 일으킬 수 있고
종양 표면이 커지면 배 안 곳곳으로 암세포가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
합니다.

이번 조직검사에서는 잘라낸 조직의 가장자리(절제면)까지 암세포가 확인되어
눈에 보이지 않게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에 대한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대형견난소종양 환자 처치 진행 및 결과



3일간의 입원 이후 퇴원하였고 조직검사 결과를 토대로 항암치료를 3주 간격으로 7회 진행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재진을 통해 꾸준한 관리 및 환자 상태 체크를 진행하였습니다.
항암치료 종료 이후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환자는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
 

대형견 난소·자궁 종양,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가 전하는 당부의 말씀



반려견의 배가 평소보다 불러 보이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복강 내 종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빠르게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암컷의 경우 난소·자궁 질환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현재 상태와 치료 방향은 담당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환자의 상태에 맞춰 검사부터 수술,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진료 방향을 책임감을 갖고 안내드리겠습니다.
 
*본 게시물은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실제 학술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해 직접 작성되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검사 및 관리 방향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