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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요, 강아지 세균성 방광염 치료 사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조회수
94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노령·중증·만성·고난도 복합수술 중점진료를 시행하는 용인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환자는 수일 전부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 시작했고, 내원 하루 전부터는 식욕까지 떨어져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혈뇨)은 원인이 매우 다양해 정확한 원인을 가려내는 검사가 중요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본원 내과 케이스는 세균성 방광염으로 진단되어 2주간의 항생제 치료 후
세균이 더 이상 검출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치료를 마친 강아지 환자의 진료 사례입니다.

 

강아지세균성방광염 환자 진료 기록

구분 진료 및 처치 기록 상세
환자 정보 프렌치불독 / 5살 / 중성화된 암컷
내원 경위 수일 전부터 혈뇨, 내원 하루 전부터 식욕부진
주 증상 혈뇨(소변에 피가 섞임), 식욕부진
최종 진단명 세균성 방광염(비뇨기계 세균 감염)
치료 진행 2주간 항생제 투여 후 소변 세균배양검사로 감염 해소 확인
 

강아지세균성방광염 환자 검사 내용

혈뇨는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길(비뇨생식기계)의 점막이 손상되는 어떤 질병에서든 나타날 수 있어
전반적인 확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먼저 배 안의 장기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복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고,
초음파를 보면서 방광에서 소변을 직접 채취(방광천자)하여 세균 감염 여부, 신장 기능, 소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뇨비중, 뇨스틱, 도말 검사를 함께 진행
했습니다.

초음파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소견 / 방광(UB)
복부 초음파 검사 소견 / 왼쪽 신장(LK)
초음파 검사 결과, 방광 앞쪽 벽이 정상보다 두꺼워져 있었고
방광 안에 입자처럼 보이는 침전물(슬러지)이 확인되었습니다.
신장에서는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방광 안에 침전물과 슬러지가 많이 확인되어,
방광에서 소변을 직접 채취하는 방광천자를 진행하였습니다.

소변 도말 검사
소변 도말 검사 소견. 막대 모양의 세균(간균) 관찰
소변을 유리 슬라이드에 얇게 펴 발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막대 모양의 세균(간균)과 백혈구, 적혈구가 다량 확인되어
방광염과 요로감염(소변이 지나는 길의 감염) 소견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환자는 비뇨기계 감염 및 세균성 방광염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강아지 세균성 방광염(비뇨기계 감염)이란?


세균성 비뇨기계 감염은 중성화된 암컷이나 나이가 많은 강아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생식기·항문 주변에서 시작한 세균이 요도를 거쳐 방광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행성 감염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도 물리적인 상처, 배뇨 이상, 호르몬 이상,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소변을 볼 때 아파하거나 소변을 잘 보지 못하거나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다른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아닌 경우에는 7~14일간 약물 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경험에 의존한 치료보다 치료 전에
항생제 감수성 검사(어떤 항생제가 그 세균에 잘 듣는지 확인하는 검사) 등 정밀 검사를 먼저 진행
한 뒤
치료하는 것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세균성방광염 환자 치료 진행 및 결과

환자는 방광염이 처음 발생한 경우여서 세균성 방광염에 대한 기본적인 치료는
2주간 항생제를 먹이는 통원 치료를 진행한 뒤
임상 증상이 좋아졌는지와 소변에서 세균이 검출되는지를 확인
하였습니다.

이후 항생제를 중단하고 외래 진료에서 소변 세균배양검사(소변 속 세균을 키워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하여
감염이 완전히 해소되었는지 확인한 뒤 치료를 마치기로 하였습니다.

외부 검사기관 소변 세균배양검사 결과

외부 검사 결과, 48시간 배양 시 세균이 자라지 않아 더 이상 세균이 검출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치료를 종료하였습니다.
이후 보호자님께 확인 전화로 혈뇨 증상이 사라지고 식욕과 활력이 모두 좋다는 내용을 받았습니다.
 

강아지세균성방광염,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가 전하는 당부의 말씀



혈뇨는 외상, 감염, 염증, 종양 등 가려내야 할 원인이 많은 증상입니다.
또한 방광염이나 결석은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정확한 감별 검사와 외래 재검사를 통해 원인균과 질병을 명확히 확인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현재 상태와 치료 방향은 담당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환자의 상태에 맞춰 검사부터 치료,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진료 방향을 책임감을 갖고 안내드리겠습니다.
 
*본 게시물은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실제 학술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해 직접 작성되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검사 및 관리 방향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