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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갑자기 쓰러졌어요, 강아지 애디슨 증후군(부신피질기능저하증) 치료 사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조회수
23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노령·중증·만성·고난도 복합수술 중점진료를 시행하는
용인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환자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한 뒤 급하게 본원 응급센터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애디슨 증후군은 몸속 호르몬이 부족해 갑자기 쓰러지는 등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응급 치료, 그리고 이후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본원 내과 케이스는 혈당과 전해질 수치가 크게 무너진 상태로 내원한 말티즈 환자가
수액과 호르몬제 치료로 상태를 회복하고 퇴원한 진료 사례입니다.

강아지 애디슨 증후군 환자 진료 기록

구분 진료 및 처치 기록 상세
환자 정보 말티즈 /  12살 / 2.7kg / 중성화된 수컷
내원 경위 쓰러져 있는 것을 보호자님이 발견하여 응급 내원
주 증상 쓰러짐, 탈수, 낮은 체온, 낮은 혈압
최종 진단명 애디슨 증후군(부신피질기능저하증)
치료 진행 입원 치료로 저혈당 및 전해질 불균형 교정
치료 결과 식욕과 활력 회복, 혈당과 전해질 수치 정상범위 유지하여 퇴원
 


강아지 애디슨 증후군 환자 검사 내용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몸 상태 확인, 혈액검사, 호르몬 검사,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신체 검사
내원했을 때 몸의 수분이 부족한 탈수 상태가 보였고, 체온은 35.5도로 정상보다 낮았습니다.
혈압은 100mmHg로 저혈압이 확인되었고 심박수는 1분에 96회였습니다.


혈액 검사












혈액 검사에서 혈액 속 나트륨은 낮고 칼륨은 높은 전해질 불균형과
혈당이 크게 낮은 저혈당이 확인되었습니다.

전해질은 몸의 수분과 근육, 심장 움직임을 조절하는 성분이라 균형이 무너지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혈당은 정상 범위(75~128mg/dL)보다 크게 낮은 30mg/dL와 28mg/dL로 확인된 시점이 있었습니다.

호르몬 검사
















부신(콩팥 옆에 있는 작은 호르몬 기관)이 제대로 일하는지 보기 위해 ACTH 자극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검사는 부신을 자극하는 약을 주사하고 그 전후의 호르몬(코르티솔) 수치를 비교하는 검사로
검사 결과, 몸속 부신 호르몬이 정상 범위 이하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사선 검사








흉부/복부 방사선 검사 결과, 심장이 정상보다 작은 소심증과 간이 정상보다 작은 소간증이 확인되었습니다.
몸속 수분과 혈액량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소견입니다.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애디슨 증후군(부신피질기능항진증)으로 진단하였습니다. 
 

강아지 애디슨 증후군이란?


애디슨 증후군은 콩팥 옆에 있는 부신에서 몸에 꼭 필요한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입니다.
주로 어린 강아지나 중년의 강아지에게서 발생하며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만 증상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되면 평소에도 증상이 계속 나타납니다.

어떤 호르몬이 부족해질까요?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 중 당류코르티코이드(코르티솔 같은 호르몬)가 부족해지면 혈당이 떨어지고,
당과 지방을 에너지로 쓰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기운이 없어지고 멍해지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또 광물코르티코이드(몸의 나트륨과 칼륨 균형을 맞추는 호르몬)가 줄어들면
나트륨은 낮아지고 칼륨은 높아지는 전해질 불균형이 생깁니다.

그 결과 탈수, 체중 감소, 혈압 저하, 심장이 내보내는 혈액량 감소, 신장으로 가는 혈액 감소,
심장 근육 반응 저하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운이 없어지고,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구토 및 설사,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다음다뇨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진을 위해 전반적인 몸 상태 확인과 혈액 검사, 호르몬 검사를 진행합니다.


치료 및 관리















전해질 불균형을 바로잡고 저혈당과 경련, 신장 수치 상승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이 확정된 이후에는 부족한 호르몬을 채워주는 호르몬 주사제나 먹는 약을 꾸준히 사용해야 하며
호르몬 수치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호르몬 검사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전해질 불균형으로 탈수가 진행되고
칼륨이 높아져 심장이 느리게 뛰거나 멈출 수 있으며
저혈당으로 인한 경련, 쇼크, 실신, 사망 같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애디슨증후군 치료 진행 및 결과














우선 혈당을 올리기 위해 환자를 입원시켜 치료하였습니다.
먼저 수액으로 저혈당과 전해질 불균형을 바로잡았고
이어서 호르몬제를 주사한 뒤 혈압을 확인
하며 24시간 동안 지켜보았습니다.
이후 환자는 식욕과 활력이 좋아졌고 전해질 수치와 혈당도 정상 범위를 유지하여 퇴원하였습니다.

애디슨 증후군은 평생 관리해야하는 만성 질환이므로 꾸준한 약 복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호자님께 안내드렸습니다.

 


강아지 애디슨 증후군,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가 전하는 당부의 말씀




갑자기 쓰러지거나 기운이 없고, 구토·설사·식욕부진이 이어지며 물을 많이 마시는 모습이 보인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넘기지 말고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혈액검사와 호르몬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디슨 증후군은 진단 후에도 호르몬을 꾸준히 보충하고 주기적으로 검사하며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담당 수의사와 정기적인 상담이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현재 상태와 치료 방향은 담당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환자의 상태에 맞춰 검사부터 응급 처치,
이후 장기 관리까지 이어지는 진료 방향을 책임감을 갖고 안내드리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24시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실제 학술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해 직접 작성되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검사 및 관리 방향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